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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비하인드, 실제 폐건물의 공포 "복도 걸을 때 몸 덜덜"
승인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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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7-29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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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공포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CJ CGV는 29일 '귀문' 리얼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해 실제 폐건물에서 촬영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뒤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덕근 감독의 영화 데뷔작으로,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한다. 

   
▲ 사진=CJ CGV 제공


'귀문' 측은 괴담이 끊이지 않는 폐쇄된 공간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의 폐건물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심덕근 감독은 "포천에 있는 폐건물은 실제로도 굉장히 무서웠다. 혼자 복도를 걸을 때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한기가 느껴졌고, 이를 관객들이 직접 느끼게끔 하는 게 목표"라고 장소 선정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인위적인 건 최대한 배제, 지양하자란 생각으로 접근해 실제 폐건물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소품으로 활용했다. 세월이 오래된 흔적을 담아내고자 제작진들이 폐건물에서 보물찾기 하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소품을 찾아 배치했다"고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이처럼 감독과 제작진은 폐건물 공간의 일부를 세트화하는 과정에서 오래돼 곰팡이가 피어있는 벽지, 녹슨 샹들리에, 깨진 거울 등 폐건물에 방치돼 있던 요소들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미장센으로 활용했다. 옥상 공간은 바닥이 일부 부서져 있고 낡고 녹슨 철물들이 이미 흩어져 있는 기존 상태 그대로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도진 역의 김강우는 "폐건물은 버려져 있던 건물 느낌이 강해 세트보다 좋은 느낌이 나올 거라고 확신했다. 촬영 대기 중에 바스락 소리만 들려도 놀랄 정도로 공간 자체가 주는 공포가 있어, 빨리 촬영을 끝내고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8일 전 세계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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