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어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하언태 현대차 사장,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 29일 현대차 노사 2021 임단협 조인식에서 (중앙 왼쪽부터) 김호규 금속노조위원장,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에 서명 후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파업하지 않고 임단협을 끝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에 이은 두 번째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이들은 코로나 4차 유행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월 7만5000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격려금 230만원 △무상주 5주 △복지 20만 포인트 △전통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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