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시티팝 장인' 김아름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3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SUMMER CITY'는 김아름이 지난해 여름 발표한 'Aqua City'와 겨울에 발표한 'Winter City'에 이은 시티팝(CityPop) 연작으로, 'Aqua City' 이후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앨범에는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한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ummer City'는 그리움과 아련함이 교차하는 여름밤 바닷가 풍경과 낭만적인 정서를 담은 곡이다. 계절감 넘치는 청량한 멜로디에 펑키하고 그루브한 밴드 사운드를 통해 80~90년대 시티팝을 2021년 스타일로 밀도 있게 표현했다. 작곡은 김아름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스페이스카우보이와 제이드가 맡았으며, 노랫말은 작사팀 당케(danke)가 참여했다.


   
▲ 사진=스페이스사운드

 
시티팝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주는 밴드 소란(Soran)의 기타리스트 이태욱, 커먼그라운드의 색소포니스트 제이킴(Jay Kim), 드러머 김범철, 베이시스트 백경진, 스트링에 최영준. 건반에 김종익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전곡이 타이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의 시작'을 시작으로 '그 여름, 그 바다', 'Summer City', 러블리즈 '아츄' 이후 다시 한 번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작사가 서지음과 호흡을 맞춘 '잠수모드', '드라이브', 김아름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Petrichor', 걸그룹 여자친구의 곡으로 유명한 '겨울, 끝'(It's You)의 또 다른 버전 '여름, 끝'(It’s You) 등이 수록됐다.
 
'SUMMER CITY' 수록곡들은 김아름의 서사를 한 장면 한 장면씩 사진처럼 표현해 앨범 전체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김아름의 'SUMMER CITY'는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특별한 서사로 리스너들에게 또 한 장의 시티팝 명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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