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4강이 결정돼 대진표가 완성됐다. 대한민국이 여기에 끼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7월 31일 남자축구 8강전 4경기가 열려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멕시코의 맹공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3-6으로 패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사진=FIFA 공식 SNS


대회 개최국 일본은 뉴질랜드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힘겹게나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 스페인과 브라질도 4강에 합류했다. 스페인은 코트디부아르를 연장 끝에 5-2로 눌렀다. 브라질은 이집트를 1-0으로 제쳤다.

이로써 준결승전은 스페인-일본, 브라질-멕시코의 대결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준결승전 두 경기는 3일 열린다.

한편, 8강에서 탈락한 한국 남자축구의 이번 올림픽 최종 순위는 5위가 됐다. 8강에서 탈락한 4팀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한 대표팀에게 별다른 의미는 없다.

   
▲ 사진=FIF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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