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히틀러 참배'에 비유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대해 보수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의 발언을 규탄하며 13일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시스

이날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8개 보수단체들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정청래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청래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영전에 사과하고 국민 앞에 참회하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건국대통령이며 산업화 대통령에게 히틀러 비유가 왠말이냐"며 "정청래 의원이 김일성과 그 후손들이 세계 최고 포악한 독재자들인데도 단 한번도 독재자나 히틀러로 비유한 것을 우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질타했다.

또 "정청래 의원은 김일성과 그 후손들에게는 독재자라고 비판을 하지 못하면서 북한을 두둔하기로 유명하다"라며 "북한을 두둔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정청래 의원은 국민 앞에 참회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마포구을 주민들을 향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런 사람(정청래 의원)을 뽑았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다음 선거 때 표로 울분을 푸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