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이 7월말 기준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 그린 파이낸싱은 페퍼저축은행의 녹색 금융 프로그램으로, 녹색건축물과 친환경 자동차 등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 금융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녹색건축물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대 연 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실행된 대출금은 150억원을 돌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해 4월부터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연 최대 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 고객에 실행된 대출금은 550억원을 넘어섰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페퍼저축은행은 차별화된 녹색 금융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저축은행업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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