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준호가 뜻깊은 '드라큘라' 종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배우 손준호는 2일 소속사 IHQ를 통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번 드라큘라 배우, 스태프, 그리고 객석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새로운 작품과 역할을 맡을 때마다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는데, 이번 '드라큘라'는 저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이었다.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반헬싱 역을 두 시즌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그래서 더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처럼 저도 좋은 배우, 멋진 손준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IHQ


손준호는 지난달 31일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라큘라'의 마지막 무대에 오르며 두 달 넘게 이어진 공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드라큘라'는 수백년 동안 한 여인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로 영원한 삶을 위해 흡혈하는 뱀파이어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극 중 손준호는 드라큘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반헬싱 역을 맡아 디테일한 감정 표현과 연기로 흥행을 이끌었다. 

손준호는 오는 17일부터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멀린 역을 맡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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