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8월 내내 민생물가 안정에 주력해 달라" 당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 등이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직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계란 가격에 이어 폭염 등으로 채소 값이 상승하는 등,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 압력이 크다"며 "모두 민생 직결 사안인 만큼, 8월 내내 '민생 물가 안정'에 주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계란과 관련해 난계 입식 상황, 국산 계란 생산, 수입 계란 공급 등 수급을 꼼꼼히 재점검하고, 점검 결과가 소비자 계란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도록, 계란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점검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제공


그는 "8월에는 2022년도 예산안 편성, 2021∼2025년 중기재정운용계획 수립, 결산국회 대응은 물론 2·4 대책 신규 택지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개편안 발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선안 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며 "사전 준비와 부처 협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30 국가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재조정에 대해서는 "8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국회 대응, 기후대응기금 내년도 예산 편성 문제, 8∼9월 탄소중립위원회 안건 심의 등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계 충격 흡수와 '2050 넷제로 목표'를 조화롭게 감안한 수준이 설정되도록, 부처 간 협의와 당정 협의 등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과 관련해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CSI),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경제심리지수(ESI) 지표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흐름이 주춤하는 변화도 감지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무엇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이 최일선 경제 백신'인 만큼, 방역 제어에 최우선 역점을 두되, '당장의 피해·위기 극복 및 최대한 회복 흐름 이어가기'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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