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가 이뤄진다.

김무성 측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14일 오전 봉하마을을 찾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방문한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의원/사진=뉴시스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지난달 1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등을 참배 후 당시에도 계획을 세웠으나 일정상 미뤄졌고 이어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라는 이유로 미뤄져 왔다.

그러던 중 지난 11일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뜻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환영의사를 밝힌 문재인 대표는 환영의 의사를 밝혔지만 일정상 동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화답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취임 첫날인 지난 9일 야당 대표로는 처음 이승만-박정희 묘역을 참배하며 "두 분 대통령에 대해 과(過)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분의 공(功)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며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