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3만 6천명 증가…누적 접종률 14.0%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일 하루 47만 3000여명 늘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7만 3850명으로 나타났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45만 6412명, 모더나 1만 559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842명이다.

   
▲ 지난 6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994만 7507명으로, 전체 인구 (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38.8%에 달한다. 백신별로 보면 AZ 1041만 1186명, 화이자 753만 3169명, 모더나 87만 3385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 9767명이다. 얀센은 1회 접종으로 끝나기 때문에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최종 접종을 마친 사람은 3만 5955명 늘어난 718만 2557명이다. 이 중 3만 609명이 화이자, 2737명이 AZ, 2609명이 모더나를 각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Z 접종자의 1176명은 1차 때 AZ를, 2차로 화이자를 교차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97만9천204명, 아스트라제네카 203만2천403명(교차 접종 92만5천789명 포함), 모더나 4만1천183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AZ,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AZ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얀센은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된다. 접종 간격은 AZ가 11∼12주, 화이자가 3주, 모더나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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