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NS 통해 "명실상부한 정권교체의 플랫폼이 완성돼가고 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은 3일 “이제 소위 ‘제3지대’는 무의미해졌고 국민의힘 경선 과정의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전격 입당과 함께 명실상부한 정권교체 플랫폼이 완성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기습 입당` 논란에 대해서는 “극히 일부에서는 소위 ‘지도부 패싱’이라며 이 성과들을 폄훼하려는 시도도 있으나 개의치 않는다”면서 “기회는 찾아 왔을 때 바로 붙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3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이어 “형식만 따져 유력주자의 입당을 미뤘다가 그 사이 예기치 못한 일로 입당 자체의 불확실성이 생기고, 그에 따라 경선 과정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일은 미리 차단하는 게 백번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걱정되는 것은 최근 유력주자들의 입당이 이어지자 우리 당내에 내년 대선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또는 낙관적인 것을 전제로 행동하는 모습들이 보인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의 지금 상황은 결코 한가롭지 않다”며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기간 후보들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더욱 더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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