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사진=연합뉴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10포인트(0.44%) 오른 3237.1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47포인트(-0.05%) 내린 3221.57로 개장해 장중 한때 3213.20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했으며 개인은 6681억원, 기관은 36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2.65%), 시총 2위 SK하이닉스(3.45%) 등에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외인은 삼성전자를 6260억원, SK하이닉스를 636억원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NAVER(-1.27%), 카카오(-1.37%), 엔씨소프트(-1.70%), 넷마블(-1.82%) 등 인터넷·게임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POSCO(-5.28%), 현대제철(-4.68%) 등 철강 기업들의 낙폭도 큰 편이었다. 이날 철강·금속 업종은 3.9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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