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2015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종 파워랭킹에서 흥미있는 결과를 공개했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공개한 2015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최종 파워랭킹에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워싱턴을 1위로, 류현진이 소속한 LA 다저스를 2위로 선정했다.

   
▲ 사진=피츠버그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3위에는 얼마전 넥센히어로즈의 강정호가 이적한 피츠버그를 뽑았다. 워싱턴과 LA다저스의 순위는 다른 매체의 예상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3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띄었다.

ESPN은 결과에 대해 "2013시즌과 비교해 지난해 득점력이 올라갔다. 올해는 더 많은 점수를 낼 것으로 보인다.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ESPN은 "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로 이어지는 외야진은 리그 최정상급"이라며 "강정호가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가치를 인정하기도 했다.

선발 마운드는 삼진 능력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비교해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피츠버그의 올 시즌 성적은 91승71패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