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에 ‘펫 프렌들리’ 1호점 시범 운영
반려견과 함께 제조음료 주문하면 증정품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한때 콘센트 미설치 등으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커피빈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7월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매장 1호점으로 지정하고,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 커피빈코리아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커피빈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시범 운영 중이다./사진=커피빈코리아 제공


현재 커피빈 위례2차아이파크점은 맹견을 제외한 반려견의 출입이 가능하다. 커피빈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소비자들이 커피빈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시범 운영 매장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커피빈 위례2차아이파크점에서는 함께 방문한 반려견들을 위해 애견 전용 방석과 식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한 켠 반려용품 전문 서비스 테이블에는 물과 탈취제, 펫티켓(반려동물 매너) 안내 등을 마련했다. 반려견을 위한 우유 펫밀크도 판매하고 있다. 테이크아웃 주문 시 반려견이 잠시 머물 수 있는 대기공간도 마련했다.

커피빈은 펫 프렌들리 시범 매장 운영을 기념해 반려견과 함께 위례2차아이파크점 방문 후 제조음료를 주문하면 풉백(애견 배변봉투) 1롤을 제공하는 행사 중이다. 증정품 제공은 선착순이며 제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 문화도 함께 자리잡고 있어, 사람과 반려견이 상생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들고자 펫 프렌들리 매장 운영을 기획했다”며,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필두로 펫 프렌들리 운영 매장 도입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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