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특별공급 15.7대 1·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5대 1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 결과 총 4만여명이 몰리며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15.7대 1,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은 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지구별 모집 결과./표=국토교통부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가구)에 총 4만328건의 청약접수가 집계됐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 경쟁률은 4.5대 1을 기록했다.

정부는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양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총 4333가구의 사전청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일반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물량에 대한 청약을 접수했다.
  
이중 인천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별공급 559가구 모집에 1만5421명이 몰려 25.7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고,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은 341가구 모집에 2619명이 신청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계양 공공분양주택 전용 84㎡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239.8대 1로 가장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계양 등에서의 이례적으로 높은 선호도는 수요자 입장을 고려할 때 광역교통 인프라, 강화된 자족·녹지 기능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부담 가능한 저렴한 가격 등이 주된 이유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성남복정1의 경우 총 932가구(공공분양 489가구, 신혼희망타운 443가구)에 1만3000명이 신청해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했다. 의왕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가구 중 1000명이 청약을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해지역 100%공급인 의왕청계2·성남복정1 신혼희망타운 747가구는 모집물량을 상회하는 신청(4400가구)으로 공급이 완료됐다.

이외에도 남양주진접2지구는 공공분양 특별공급에서 922가구에 6455명이 신청해 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에서는 439가구에 571명이 신청해 1.3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위례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세대에 1100명이 청약을 신청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2021년 사전청약 입지위치 및 공급물량./사진=국토교통부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은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실시된다.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 동안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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