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 수상한 수축라벨 사용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빙그레는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의 패키지를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 빙그레 아카페라 이미지./사진=빙그레 제공


새롭게 바뀌는 아카페라 패키지의 핵심은 수축(shrink) 라벨의 소재 변경이다. 수축라벨은 접착제를 사용한 일반 띠 라벨과 달리 필름에 열을 가해 수축시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절취선을 넣으면 재활용 시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분리배출이 되지 않은 페트병은 파쇄 후 큰 수조에 넣어 무거운 플라스틱은 밑으로 가라앉고 가벼운 다른 부자재를 물 위에 띄워 구분하는 수분리 공정을 거친다. 

빙그레 아카페라에 적용되는 수축라벨과 뚜껑은 모두 비중이 1미만으로 제작된다. 수분리 공정 시에도 물 위에 떠 분리와 재활용이 쉽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소재 및 제품에 대한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패키지를 적용하는 아카페라 페트 바닐라라떼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향후 다른 향료와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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