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5일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에 정은보 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내정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는 5일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금감원을 통해 금감원장 내정 관련 입장을 배포하며 금융감독에 있어 "내용적 측면은 물론 절차적 측면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리스크 요인들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재 등 '사후적 감독'과 함께 선제적 지도 등 '사전적 감독'을 조화롭게 운영하겠다"며 "최근 금융시장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내정자는 앞서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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