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이 올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이 5.3%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IRP 적립금은 33.1% 증가해 성장률 부문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 같은 성과는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수익률 추구를 통해 연금자산의 실질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분산투자와 생애주기투자가 가능한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왔으며,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저축은행 정기예금,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의 고금리 상품 구성을 통해 수익률을 높인 것이다.

하나은행은 우수한 퇴직연금펀드를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사전점검 가이드 라인에 부합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판매중인 펀드를 재평가하여 성과 및 리스크 관리가 부진한 펀드는 제외 후 상품 라인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퇴직연금 사후관리를 위한 수익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고객이 해당 시스템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나원큐 모바일앱에 탑재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연금손님관리센터에서는 전화상담을 통해 제공하는 세무상담 서비스와 고객의 노후 자산관리를 위해 연금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금자산관리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옴니채널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