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회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오늘은 메달 획득을 노리는 구기 종목, 그리고 깜짝 메달이 기대되는 여자 스프츠클라이밍 서채현의 도전이 펼쳐진다.

가장 핫한 관심은 1976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 경기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4강전을 치러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 사진=IOC 공식 SNS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의 벽은 높겠지만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한국대표팀의 기세만큼은 아무도 못말린다. 터키와 8강전에서 이미 '기적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두고 한'일전이 펼쳐진다. 백중세라는 예상이지만 장우진, 이상수, 정영식이 나서는 한국 대표팀은 탁구 종목 노메달을 막기 위해 마지막 도전에서 힘을 내야 한다.

여자골프는 이날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폭염 속에서도 한국 대표 4인방(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박인비)은 선전하고 있는데, 2라운드에서 선두와 격차가 조금 벌어진 것이 걱정이다. 선두 넬리 코다(미국, 13언더파)를 6타 차 고진영(7언더파 공동 6위)이 얼마나 따라잡을지, 4언더파 공동 11위 김세영과 김효주는 얼마나 타수를 줄일지, 공동 24위(3언더파)로 처진 박인비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여자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서채현이 이날 결승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예선에서 깜짝 놀랄만큼 멋진 기량으로 높은 순위에 올라 기대감을 키웠다.


[6일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 일정]

▲ 골프
07:30 여자 3라운드(박인비, 김효주, 김세영, 고진영)

▲ 가라테
10:00 남자 가타(품새)(박희준)

▲ 탁구
11:00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한국-일본(장우진, 이상수, 정영식)

▲ 다이빙
15:00 남자 10m 플랫폼 예선(우하람, 김영택)

▲ 사이클
15:30 여자 스프린트 예선(이혜진)

▲ 근대5종
14:36 여자 개인 수영 200m 프리스타일(김세희)
14:54 여자 개인 수영 200m 프리스타일(김선우)
15:45 여자 개인 펜싱 보너스 라운드(김세희, 김선우)

▲ 스포츠클라이밍
17:30 여자 콤바인 결승(서채현)

▲ 배구
21:00 여자 준결승 한국-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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