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손흥민 해트트릭 소식에 온 유럽이 집중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엔 스페인이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레버쿠젠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해트트릮을 기록했다.

   
▲ 손흥민 해트트릭/사진=AP 뉴시스

후반 13분부터 23분까지 불과 10여분 남짓한 시간에 3골을 몰아친 것이라 그 파급 효과는 더욱 컸다.

손흥민 해트트릭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발빠르게 이 소식을 전했다. 마르카가 손흥민 해트트릭을 주목한 것은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상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스페인의 최고 명문팀 중 하나다. 이러한 강팀이 손흥민 해트트릭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만큼 손흥민의 해트트릭이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마르카는 "손흥민이 아틀레티코와 직면하기 전에 예열을 마쳤다.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이끌었다"며 "팀이 패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강점을 보였다. 손흥민은 아틀레티코를 잡을 레버쿠젠의 무기"라고 경계했다.

한편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6일 바이아레나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