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KBS가 지난 해 나훈아에 이어 이번 추석엔 '심수봉쇼'를 준비했다. 

KBS는 다음 달 추석에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을 선보인다. 심수봉이 안방 시청자와 만나는 건 26년 만이다. 

   
▲ 사진=KBS 제공


KBS는 6일 "심수봉이 고난 속에서도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있는 국민들에게 ‘잘해 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는 응원과 희망의 선물을 건넨다”며 “다가오는 국민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심수봉이 특별한 비대면(언택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수봉은 ‘백만 송이 장미’, ‘사랑 밖엔 난 몰라’,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가수이기에 26년만의 첫 TV 단독쇼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수많은 기적을 일으킨 국민들에게 더 행복한 대한민국과 더 큰 희망을 전하는 취지로 편성했다"고 전했다. 

앞서 KBS가 지난 해 9월 개최한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는 전국 평균 시청률 29%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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