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6'의 새 크루 고원희가 초장부터 확실히 떴다.

14일 첫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여배우들' 코너에 처음 투입된 정연주와 고원희가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청순한 외모로 등장한 정연주와 고원희는 첫 만남부터 순탄치 않았다. 선배들 앞에서야 친한 동료였지만, 둘만 남겨지면 둘도 없는 앙숙으로 변했던 것. 말싸움부터 쉽게 접어주고 시작하지 않았다.

결국 둘은 셀카를 찍다가 시비가 붙어 머리까지 붙잡고, 이후 액션활극을 연상케 하는 난투극까지 불살랐다. 대기실을 휩쓴 이들은 결국 칼싸움에 이어 서로에게 총까지 겨누며 일촉즉발의 위협까지 가했다.

이대 등장한 정명옥은 “니네가 신입이야? 청순한건 나 하나로 됐는데 똑같은 이미지 애들 두 명 더 뽑아서 어쩌려는거냐”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명옥이 사라지자마자 정연주와 고원희는 하나로 뭉칠 수밖에 없었다.

한편 ‘SNL 코리아’에 크루로 새롭게 합류한 고원희는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인목대비로 출연했다. 이 외에도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영화 ‘찌라시’ 등에 출연했고, 아시아나 항공과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tvN 'SNL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