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10m 플랫폼에서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영택(20·제주도청)도 동반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을 6차 시기까지 합계 427.25점을 받아 출전 선수 29명 중 7위로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택은 합계 366.80점으로 18위에 자리하며 18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막차로 합류했다.

   
▲ 우하람, 김영택. /사진=대한체육회 SNS


우하람과 김영택은 7일 오전 열리는 준결승에 출전한다. 준결승에서 12위 이내에 든 선수들이 이날 오후 열릴 결승에서 메달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하람은 지난 3일 열린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을 차지, 아깝게 메달은 놓쳤지만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이번 10m 플랫폼에서 다시 메달을 겨냥한다.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린 김영택은 결승행에 도전하는 데 의미를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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