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임영웅이 데뷔 5주년 기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의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표했다. 

그는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 무엇보다 가장 그리웠던 것은 여러분들과 마주한 순간이었다"면서 "콘서트 연기, 취소의 반복에도 잊지 않고 공연장을 가득 메워 손을 흔들어주시는 모습을 보며 제가 얼마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없고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별빛 같이 반짝이는 눈빛 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했다"며 "손바닥이 터져라 쳐주는 박수소리에 매 공연마다 눈물을 참아내느라 얼마나 애썼는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순간부터 무려 4000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노래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지금의 제가 서 있는 자리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닌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자리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 사진=임영웅 유튜브 캡처


임영웅은 "여러분이 주시는 따뜻한 사랑 덕분에 꿈만 같다.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마다 항상 여러분이 그립다"며 팬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라며 "언제가 돼야 얼굴을 마주보며, 때론 손도 잡고 노래 할 수 있을까. 어느 무대라도 좋으니 우리 다시 만나 오래 오래 마음 나누고 사랑하자"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그 자리 그대로 계셔달라"며 "힘들 때마다 저를 생각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손만 잡고 앞만 보고 달리겠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2016년 8월 8일 데뷔했으며, 지난 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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