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산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경기도의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발맞춰, 경기경제자유구역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재생에너지 100% 이용(RE100)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은 평택시 원정지구~만호지구~포승지구~평택항에 2021년부터 2040년까지,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평택시는 지난달 26일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이와 관련,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지구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해 지난해 8월 현대모비스를 품에 안았다.

올해 6월에는 전기차용 볼트 제조업체인 영신금속공업, 친환경 이산화탄소 저감장치를 생산하는 이화산업 등 4개 업체와, 44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포승 지구에 유치한 한 글로벌 물류기업은 RE100을 목표로, 친환경 건축디자인과 친환경 운송수단을 활용한 물류 플랫폼을 비롯, 태양광을 설치한 물류 터미널 설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경제청은 포승지구 투자 기업과 투자협약 시,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시설로 조성토록 독려하고 있으며, 하빈기에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ESG와 RE100을 주제로 , 기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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