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속 안타 행진이 계속됐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피츠버그 이적 후 출전한 6경기에서 꼬박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0.389였던 시즌 타율은 조금 내려가 0.364가 됐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기용되고 있는 박효준은 이날은 6일만에 유격수를 맡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3회초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 안타로 6경기째 연속 안타에 성공했으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된 것은 아쉬웠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5회초 우익수 뜬공, 8회초에는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굳힌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투타 모두 신시내티에 밀리며 3-11로 패배, 최근 4연패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41승 69패가 된 피츠버그는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66승 44패)와 승차가 25게임이나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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