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혜원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전혜원은 9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향기는 나에게 도전이었다. 대사량부터 연기 스타일까지 정말 큰 도전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분 좋은 도전이 된 것 같다. 시원섭섭한 기분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아빠와 큰 다툼(5회) 이후 아파트 단지에서 단둘이 마주하는 장면이 있었다.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 장면인데 아빠의 '미안하다' 대사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계속 났다"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완성했던 7회 장면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전혜원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1부터 2까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향기네 가족, 그리고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의 말씀들이 너무 소중했다. 쉽지 않았지만 촬영하는 시간들이 무척 즐거웠고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정말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사진=(주)지담미디어,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지난 8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전수경과 전노민의 딸 박향기 역을 맡은 전혜원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더 단단해진 연기력으로 극 전개에 힘을 보탰다.

전혜원은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채란 역으로 캐스팅돼 하반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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