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유미의 세포들' 배우 김고은, 안보현의 설렘 기류를 담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 김경란, 연출 이상엽) 측은 9일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의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로 알려진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 사진=티빙 제공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제 막 '썸'의 기류를 탄 유미와 구웅의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한다. 소파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사이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달콤한 에너지가 감돈다. 해사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유미를 의식하며 슬그머니 웃음 짓는 구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 주위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데이트 코치, 세포들이 있다. 분위기에 제대로 취한 감성세포부터 걱정 가득한 얼굴로 데이트를 지켜보는 불안세포, 요염한 포즈로 유미의 어깨에 기대어 연애를 독려하는 응큼세포, 그저 먹는 게 즐거운 출출세포, 어깨 위에서 똘똘한 눈빛을 빛내는 웅이의 이성세포와 예상치 못한 입맞춤에 발그레해진 유미의 이성세포 등이다.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개성 충만한 세포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김고은, 안보현 역시 '유미의 세포들'의 차별화된 재미를 '세포들'로 꼽았다. 김고은은 "유미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내 편'을 가진 운이 좋은 사람 같다"며 "항상 유미를 응원하고, 유미가 기쁘고 행복할 수 있게 쉬지 않고 머리를 맞대는 세포들의 모습은 희망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유미의 세포들'이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저 역시 굉장히 궁금하고 기다려진다"며 "구웅의 세포는 하나하나가 특이한데, 그 친구들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웅이와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은 다음 달 17일 오후 10시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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