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아시아나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일우호교류행사'가 지난 14일 한일 정관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및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한국측 인사들과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의원, 구보 시게토 관광청 장관 등 등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일우호관광교류의밤’ 행사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 여덟번째)과 니카이 토시히로 일본 자민당 의원(오른쪽 일곱번째) 외 관료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의원은 "세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어려운 상황이라지만 오늘 이 자리에는 한일 양국 관광업계가 한자리에 모였다"며 "한일우호교류행사를 통해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삼구 회장은 "최근 수년간 한일 양국에서 개최된 행사 중 민관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쓴 한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본 행사가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본 관광업 종사자 방한단 유치와 한일우호교류행사 후원 등을 통해 경색된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에도 민간차원의 교류증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