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내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외원회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4%) 상승한 1958.23에 장을 마쳤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4%) 상승한 1958.23에 장을 마쳤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이날 지수는 주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장 중 보합권에서 크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또 16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 긴급회의에서 그리스 부채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지며 대외 요인도 코스피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124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7억원, 3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70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의약품은 2.05% 올랐으며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은 각각 1.9%, 1.04%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1.78% 하락했고, 화학은 1.47%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삼성SDS는 보호예수 물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5.99% 올랐다. 제일모직은 2.71%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권으로 마감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6%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64% 떨어졌고 삼성생명은 2.42%, 한국전력은 1.2%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34%) 상승한 610.16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 오른 1102.40원에 장을 마감쳤으며, 국고채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22%포인트 오른 2.072%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