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호텔 수영장서도 불법 촬영 저질러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제주 중문 해수욕장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던 인천지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 경찰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는 10일 인천지역 공무원 50대 A씨가 성폭력범죄 처벌 등 특례법 위반으로 서귀포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귀포시 중문 해수욕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들을 몰래 촬영했고, 이를 본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최초 혐의를 부인한 A씨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경찰이 확인하자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A씨의 스마트폰에는 해수욕장뿐 아니라 인근 호텔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도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스마트폰을 포렌식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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