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이 내려진 이후 10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그룹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60%(1300원) 떨어진 8만 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2.11%(3000원) 떨어진 13만 9500원에 거래를 끝냈고, 삼성생명은 0.52%(400원) 떨어져 7만 6500원에서 종가가 형성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23포인트(-0.53%) 하락했음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삼성물산 등의 주가 낙폭은 코스피 낙폭보다 큰 편이었다.

이밖에 삼성에스디에스(-2.41%), 삼성전기(-2.87%), 삼성화재(-0.93%) 등의 주가도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삼성SDI(2.83%)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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