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예능프로그램들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올림픽 스타들을 모시는 데 앞장서고 있다. 

10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과 출연을 두고 긍정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그는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중국 리그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출국을 앞둔 상태다. 

앞서 김연경은 '나 혼자 산다'에 여러 차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보여줬던 만큼, 김연경의 출연 소식에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SNS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 주역들의 예능 출연 소식도 속속 들린다. 현재까지 SBS '집사부일체'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다. 

먼저, 양궁 국가대표 안산, 김제덕,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는 오는 22일 SBS '집사부일체' 올림픽 특집 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한국 양궁이 왜 강한지 멤버들이 직접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남녀 대표팀을 나눠 2회 편성을 확정했다. 촬영일과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다. 

   
▲ 양궁 국가대표 안산(왼쪽), 김제덕. /사진=대한양궁협회 SNS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 F4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은 이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집사부일체'에 출연하고, JTBC '아는 형님'과 E채널 '노는 브로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남자 유도 국가대표팀으로 각각 100kg급 은메달, 73kg급 동메달을 목에 건 조구함과 안창림은 다음 달 3일 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해 '뚱3'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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