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뒤 국회 브리핑에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렸다는 점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열린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마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의화 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그간의 국정공백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여야는 합심해 밀려있는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적해 있는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 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개혁 문제,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 개편 문제, 아동학대 근절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와대도 후속 인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인사가 국정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5명 중 281명이 참석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