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 경기점 리뉴얼 업계 최초 푸드마켓 구독 서비스
40-50대 고객 가장 많아… 블랙 이상 VIP가 절반 차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푸드마켓 구독 서비스가 한달 만에 회원 수 10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7월 6일 경기점 식품관을 전면 재개장하고,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프라임’을 처음 선보였다. 신세계프라임은 연 회비 5만5000원을 내면 축산,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 소비자가 신세계백화점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 가입을 상담받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프라임 가입자 유형을 살펴보면 40~50대가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연 8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블랙 VIP 고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더불어 신세계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의 슈퍼마켓 객단가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 남부 상권은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 연구 단지가 분포해 있어 경기점 VIP 비중은 타 점포와 비교했을 때 상위권에 속한다.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는 신규 회원 가입 시 연회비 5만5000원 이상의 웰컴 기프트를 즉시 제공한다. 등심 & 국거리 한우 세트, 신세계 한식연구소 프리미엄 김치 세트, 제철 과일 기프트 박스 등 총 8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할인 폭도 크다. 블루와 오렌지 색상의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은 멤버십 고객에게만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프라임 블루는 한정 기간 동안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고, 프라임 오렌지는 약 한 달간 최대 20% 할인해 선보인다.

멤버십 가입은 지하 2층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가능하다. 1년간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다른 점포로도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