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및 화학 3사 EHS협의체 만들어
그룹 내 45개 사업장서 안전환경보건 진단 실시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애경유화·애경화학·AK켐텍 등 주요 B2C 및 B2B 4개사들이 안전환경보건(EHS) 경영 및 ESG 이행을 위해 안전환경보건(EHS) 협의체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애경케미칼’로 합병을 앞둔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이 안전환경보건(EHS) 협의체 구축에 앞장섰다.

   
▲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등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 관계자들이 안전환경보건(EHS) 협의체 구축에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애경그룹 제공


애경그룹 안전환경보건(EHS) 협의체는 상호존중의 원칙하에 매 분기 미팅을 개최한다. 각 사 우수 사례 및 아차사고(Near Miss: 작업자의 부주의나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 사례 공유, 안전환경보건(EHS) 법령 및 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추구한다. 

애경그룹은 EHS 경영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주축으로 모든 계열사의 안전환경보건 수준을 향상시킨다. 협의체를 운영하며 관련 전문가 집단을 육성해 개선이 필요한 계열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최근 사내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을 꾸려 그룹 내 45개 사업장의 EHS 진단을 하고 있다. EHS 진단을 통해 확인된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시설·설비·인력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석주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는 “애경그룹은 현실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각 분야 별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등으로 EHS 이슈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이 된 만큼, 직원과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글로벌 수준의 EHS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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