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후보 3명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 1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1차 회추위 결과 김정태 현 회장(사진)과 장승철 하나대투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으로 3명이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뉴시스
1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1차 회추위 결과 김정태 현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장승철 하나대투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으로 3명이 차기 회장 후보로 올랐다.   

앞서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차기 후보로 10여명이 거론 됐으나 이날 3명으로 압축됐다. 특히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김정태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 

이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등 내부 현안이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과제인 만큼 그동안 통합 작업을 지휘해온 김 회장이 이어가는 것이 내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하나금융관계는 "오는 2차 회의에서 후보 면접 이후 최종 단일 후보가 선정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태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말이며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2차 회추위는 설 연휴가 끝난 23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