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랑, 버버리 입점...에루사와 롤렉스는 없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의 야심작인 동탄점이 오는 20일 예정대로 오픈 예정인 가운데 최근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그동안 확정되지 않았던 입점 브랜드들도 홈페이지 공개로 구체화됐다. 

   
▲ 롯데백화점 동탄점./사진=롯데쇼핑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은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으로 구성됐다. 층별 이름도 'The Wonders', 'Glam Space',  'Be Slow'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하는  'The Wonders'에는 버버리와 생로랑 등이 오픈 예정이다. 프라다는 팝업스토어로 오픈한다. 

돌체앤가바나와 알렉산더백퀸, 발렌티노 등은 오는 20일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톰포드도 오픈 예정이다. 

그러나 에루사라고 불리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은 입점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픈 준비중이라고 비워놓은 공간 역시 에루사가 입점하기에는 좁아 보이는 공간이다. 롤렉스 역시 입점하지 않는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1층을 채우기 급급했는지 럭셔리, 워치, 주얼리 층에 쉐이크쉑, 젠틀몬스터, 스타벅스리저브 등을 입점 시켰다. 엔제리너스의 고급 커피전문점 라인으로 보이는 '엘리먼트바이 엔제리너스'도 1층에 오픈한다. 

2층 코스메틱 브랜드가 들어서는 'Glam Space'는 그래도 탄탄한 편이다. 샤넬, 설화수, 시슬리, 샹테카이 등 상당한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패션브랜드 아페쎄가 운영하는 '카페 아페쎄'도 오픈하며 젠틀몬스터가 도산공원에서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누데이크'도 입점한다. 

3층의 여성패션, 슈즈는 'Her Atelier'로 정했다. 4층의 아동, 유아, 남성패션은 'Playground', 5층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는 'Active Studios'로 정했다. 6층의 가전, 리빙은 'Curated Rooms'이며 7층에는 롯데시네마와 펫카페가 들어선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동탄점은 경기도 최대 규모로 오픈한다. 기존 롯데백화점과는 달리 럭셔리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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