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로드스터 모델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 골프클럽에서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 아우디 전기차 콘셉트카 스카이스피어 공개/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전기 구동식 로드스터로 미래 아우디 디자인으로 직결되는 모델이며, 탑승자에게 매혹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명확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아우디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전기차의 미래 전략을 콘셉트카를 통해 투영할 예정이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경험이라는 두 가지 다른 주행 경험을 위해 디자인됐으며 가변 휠베이스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추가했다.

전기 모터와 차체 및 프레임 구성요소가 서로 맞물려 들어가는 정교한 메커니즘으로 휠베이스와 차량 외부 길이를 250mm까지 변경할 수 있는 동시에 차량의 지상높이를 10mm까지 조정해 편안함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 출시될 3대의 콘셉트카인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그랜드스피어 그리고 어반스피어는 레벨4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 아우디 전기차 콘셉트카 스카이스피어 공개/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이로 인해 운전대 및 페달과 같은 제어 요소를 보이지 않는 위치로 회전시켜 내부로부터 완전히 제거가 가능하다. 아울러 인테리어는 밝고 넓은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편안한 시트는 시각적 우아함을 자랑하면서도, 측면 보조와 안전 기능이 추가됐다.

전동식 후면차축에 있는 전기 모터는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바퀴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총 465kW의 출력을 통해 0~100km 도달까지 단 4초가 소요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의 배터리 모듈은 주로 실내 뒤쪽에 배치됐으며, 이는 차량의 무게 중심과 민첩성에 이상적인 구성이다. 배터리 용량은 80kWh 이상으로 WLTP 기준에 따라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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