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대비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메시지 확인·삼성페이도 척척
카메라 기능 대폭 향상… IPX8 방수·아머 알루미늄으로 내구성↑
[미디어펜=조한진 기자]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용성으로 호평을 받아온 갤럭시 Z 플립이 편리함까지 더한 3세대 모델로 진화했다. 외부디스플레이를 키우고 방수기능이 적용되면서 갤럭시 Z 플립3의 사용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콤팩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3를 선보였다.

   
▲ 삼성 갤럭시 Z 플립3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플립3는 사용자의 개성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대담한 색상에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 성능을 겸비한 폴더블 폰으로 갤럭시 Z 플립3를 정의했다.

갤럭시 Z 플립3는 크림·그린·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플립3를 더 쉽게 휴대하거나 접을 수 있는 '링 그립'과 '스트랩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그레이·핑크·화이트 등의 색상 모델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갤럭시 Z 플립3의 가장 큰 변화는 전작 대비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최대 8줄까지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위젯을 활용해 일정이나 날씨, 걸음 수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색상과 어울리는 배경화면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Z 플립3 크림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삼성 모바일 금융 플랫폼 '삼성 페이'를 바로 실행해 결제할 카드를 선택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3는 일상의 순간을 더욱 쉽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플렉스 모드'를 활용하면 두 손이 자유로워 더 멋진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촬영 인원에 따라 자동으로 구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등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러 카메라를 실행해 커버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퀵샷' 기능으로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3는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인터넷 서핑이나 사진 공유 등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에 따라 최적화된, 매끄럽고 부드러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된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지원으로 유튜브 동영상이나 TV쇼 등을 영화와 같은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Z 플립3 크림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Z 플립3는 IPX8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IPX8 등급은 수심 1.5m의 담수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에 역대 가장 튼튼한 스마트폰 알루미늄 소재인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 유리를 사용해 긁힘이나 낙하로부터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Z플립3는 오는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 갤럭시Z플립3는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사전 예약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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