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용건의 아이를 임신한 39세 연하 A씨가 김용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12일 디스패치는 A씨는 김용건을 용서하고 고소 취하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김용건은 A씨의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 사진=더팩트


앞서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용건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김용건과 13년간 관계를 지속해오다 지난 3월 혼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용건이 자신의 출산을 거부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쳤다. 

김용건은 A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고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이 앞섰다"면서 "늦었지만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A씨)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건은 슬하에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 등 2남을 두고 있다. 1996년 이혼 후 지금까지 혼자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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