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가정보육 아동에 대한 '건강과일' 지원 방식을 지역화폐 또는 꾸러미 배송 중, 선택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 경기도산 제철 과일을 지원하기 시작, 2019년 6월 어린이집 아동, 지난해 11월 가정보육 아동으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 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지원체계/자료=경기도 제공


가정보육 아동에게는 지역화폐(1인당 작년 4만500원, 올해 4만 5800원)로 지원하고. 가정에서 지원받은 지역화폐로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구매처가 한정돼 있고 품목 구성이 부실하며, 겨울에는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청 사이트에서 지역화폐 또는 꾸러미 배송,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 방식을 개선했는데,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성남·김포·시흥시에서는 꾸러미 배송만 선택할 수 있다. 

건강과일 신청은 8월 17일부터고, 11월부터 사용하면 된다.

지역화폐를 선택하면, 시군 농산물 판매점 등 약 5000곳에서 올해 안에 과일을 구매하면 되며, 편의점은 올해 공급처에서 제외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