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한민국' 캔페인 참여 기업 하반기 매출 전년比 121% 성장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쿠팡은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 쿠팡 CI./사진=쿠팡

 
쿠팡은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전국 소상공들의 오프라인 매출이 7%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쿠팡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쿠팡 전체 판매자의 80%를 차지한다. 쿠팡은 소상공인에게 초기 적응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하고 마케팅 및 행사 활동 등을 지원하며 이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있다.
 
쿠팡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올해 약 3억5000만달러를 국내 소상공인 지원에 투자했다. 지난 3월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한국 경제 지원에 사용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 쿠팡은 2021년 상반기 미국에서 한국에 투자한 전체 직접 투자 자본의 43%를 차지했는데 이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물티슈 제조업체 순수 코리아 양칠식 대표는 “쿠팡과의 협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쿠팡과 함께 일한 지난 5년 동안 회사 매출이 9배 성장했고 직원 수는 4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쿠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7개 지역 및 도시와 함께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실시했다. 쿠팡은 이 캠페인에 수백만 달러를 할당해 해당 지역의 소상공인이 쿠팡에 입점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쿠팡에 입점한 기업의 매출은 올해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로 판매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의 상품이기에 쿠팡의 생태계에서 소상공인은 필수적인 존재다”라며 “쿠팡은 거대한 엔드 투 엔드 물류 네트워크와 최첨단 기술로 소상공인이 훌륭한 상품으로 전국 수백만의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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