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1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을 받은 사람은 총 166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608명보다 53명 늘어난 수치이자, 오후 6시 기준 집계로 지난 10일(1천768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26명(61.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635명(38.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79명, 서울 454명, 부산 126명, 경남 114명, 인천 93명, 경북 78명, 충남 59명, 대구 52명, 충북 42명, 대전 38명, 제주 37명, 강원 28명, 울산 22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광주 7명, 세종 6명이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79명 늘어 최종 1987명으로 마감됐다. 방역당국은 내일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