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적인 부호로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가 넥센타이어와 함께 국내 K리그 투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인 만수르는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구체적인 투자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셰이크 만수르/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현재 만수르는 맨시티 이외에도 미국 뉴욕시티FC, 호주 멜버른시티 FC 등의 구단주로 있으며 이 밖에 일본요코하마 매리너스의 경우 지분 20%를 인수한 상태다.

넥센타이어가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맨시티의 인지도와 만수르의 자본력을 앞세워 세계 타이어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만수르가 정확히 K리그에 얼마나 투자를 할지 모르지만 이전 사례를 고려하면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K리그 흥행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동생이자 석유 재벌로 그의 재산은 약 200억파운드(약 34조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