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업체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가 가상현실 헤드셋의 사용화에 돌입했다.

   
▲ 삼성전자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삼성전자 제공

삼성 기어 VR,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4 S-LTE 연동
KT미디어허브, 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제휴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인 혁신적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16일 출시했다.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S-LTE’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을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360도 파노라믹 뷰와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는 삼성 기어 VR은 영상 속의 장면이 실제 눈 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한 공간감을 통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갤럭시 노트4의 5.7형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기반으로 선명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기어 VR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함 착용감을 제공한다.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시청 중 머리를 움직여도 화면이 끊어지는 등의 현상이 거의 없어 사용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가상현실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삼성 기어 VR은 오큘러스 스토어(Oculus Store)를 통해 오큘러스 시네마, 360도 비디오 등 다양한 VR 전용 콘텐츠를 지원한다.

   
▲ 기어VR 통해 구현된 올레tv모바일 실시간 방송채널 리스트/KT미디어허브 제공

삼성 기어 VR용 모바일 TV 서비스인 KT 미디어허브의 ‘올레 tv 모바일 VR’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기어VR에서 올레tv모바일을 구동하려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50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과 기존 올레tv모바일에서 이용하던 VOD를 시청목록으로 불러와 감상할 수 있다. 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마다가스카의 펭귄’, ‘겨울왕국’ 등 인기 3D 영화 70여 편도 시청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도 주자로서 혁신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놀라운 경험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