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연경(33)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그동안의 업적을 조명했다. '배구여제'에 대한 예우라 할 수 있다.

IOC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에 "대한민국의 위대한 올림피언 김연경 선수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동안 헌신적인 플레이로 올림픽을 빛낸 김연경 선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태극기 아이콘을 덧붙여 놓았다.

   
▲ 사진=IOC 한국어 공식 트위터 캡처


이 게시물에는 김연경이 세 차례 출전한 올림픽(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사진들을 모아 구성한 짧은 영상도 첨부돼 있다. 이 영상의 말미에 IOC는 '감사합니다(Thank you) 김연경'이라는 글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김연경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연경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솔선수범하며 한국의 4강을 이끌어 많은 감동을 안겼다. 올림픽을 마친 후 그는 미리 공언했던 대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히고 주니어 대표 포함 17년 간 가슴에 달았던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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