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차 발령 재연장…“변이 바이러스 확산 지속”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13일 우리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을 오는 9월 13일까지 재연장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국민의 여행 취소나 연기,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의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국민들의 타인과 접촉 최소화 및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 외교부./사진=연합뉴스

특별여행주의보는 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에 따른 것으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발령한다.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하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지난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인 것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는 2020년 3월 23일 최초 발령 이후 올해 6월 16일~8월 14일 기간으로 6차 발령한 바 있으며, 이번에 6차 발령을 9월 13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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