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좋은 타격감을 보이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주춤했던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비로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재정비를 하게 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 비가 내려 방수포가 깔린 PNC파크.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박효준은 이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지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 내에서 주전 대접을 받고 있는 박효준이다.

이날 취소된 양 팀간 경기는 다음날인 15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박효준은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더블헤더를 경험하게 됐다.

한편, 박효준은 지난 7월 27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데뷔 첫 홈런도 신고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성적은 11경기 출전해 타율 0.250(36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도 쏠쏠하지만 유격수, 2루수, 외야 3개 포지션에 모두 선발로 나서는 등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전춘후 수비 실력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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