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26), 임성재(23), 강성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역시 3언더파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이날 2타를 줄였다.

   
▲ 김시우, 임성재, 강성훈(왼쪽부터). /사진=PGA 공식 SNS


이로써 김시우, 임성재, 강성훈은 모두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킨 러셀 헨리(미국)와는 6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함께 도쿄올림픽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는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9위 이후 두 달 만에, 임성재는 7월초 로켓 모기지 클래식 공동 8위 이후 한 달여 만에 톱10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29위가 시즌 최고 성적인 강성훈은 시즌 개인 최고 순위 및 첫 톱10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윈덤 챔피언십은 2020-2021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번 대회 성적까지 합산해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든 선수들이 다음 주부터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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